따뜻한 손길로 어르신들께 위로와 건강을 전하다
생기한의원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마리아의집’을 찾아
고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는 진료실을 벗어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한의학 기반의 치료와 따뜻한 공감을 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청주 등 전국 7개 지점의 대표원장들이
직접 참여해 뜻을 더했습니다.
생기한의원이 오랜 시간 지켜온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을
의료 소외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반복되는 질환과 통증 속,
세심한 진료로 위로를 전하다
이번 봉사에서 진료를 받은 어르신은 총 50~60여 명으로,
대부분 8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었습니다.
단순한 노쇠를 넘어,
아토피, 습진, 사마귀 등 피부 질환과
관절통, 골다공증, 중풍 후유증, 만성 통증 등
복합적인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의료진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핀 후,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중심으로 한방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자극이 덜한 치료법을 적용해 노약자에게도 부담을 최소화하고,
통증 경감과 순환 개선, 전신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치료 도중에도 의료진은 어르신과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며,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교감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손을 잡아주고 말을 끝까지 들어준 사람이 오랜만이다”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고, 오랜만에 귀한 대접을 받은 기분이다”
현장에 함께한 어르신들의 말씀은,
이번 진료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진심이 닿는 시간이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따뜻한 시간
이번 의료봉사는 생기한의원만의 힘이 아닌,
시설과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시간이었습니다.
마리아의집의 시설장과 요양보호사들은 진료 전 과정에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상태를 의료진에게 상세히 전달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습니다.
진료가 마무리된 후에는 평소 통증으로 불편함을 느껴온
요양보호사 및 직원분들도 의료진의 진료를 체험하며
침 치료와 약침 치료의 효과를 몸소 경험하셨고,
현장의 치료 방식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표현해주셨습니다.
또한 생기한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쌍화차 등 건강 보조 물품 10박스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 같은 물품 후원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봉사 이후에도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작은 배려로 전해졌습니다.
시설 관계자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마음이 함께하는 진료였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진료실을 넘어, 사람을 회복하는 의료
이번 의료봉사는
우리가 늘 이야기해온 '환자 중심'이라는 가치를
보다 깊이 있게 실천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진료실 안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는 일상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듣고,
몸의 고통뿐 아니라 삶의 무게, 마음의 고단함까지 함께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의료진은
한의학이 단순히 병을 고치는 기술을 넘어,
사람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의료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료를 마친 후 손을 꼭 잡고 “고맙다”고 인사하던 어르신의 따뜻한 손길은
생기한의원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은 계속됩니다
이번 봉사는
생기한의원이 걸어온 20년의 시간 속에서 쌓아온
임상 경험과 철학을 사회와 나누는 실천이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생기한의원은
진료실 안에서의 치료뿐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실천 또한
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 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의료봉사, 물품 후원, 지역 연계 협력 활동 등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생기한의원의 진료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작지만 진심을 담은 한 걸음이,
누군가에겐 삶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생기한의원은 오늘도 환자 중심의 길을 성실히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