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분당점 입니다.

질염 증상이 가끔씩 나타나고, 관계 이후에 더 심해지는 느낌까지 있으시다니 일상에서도 신경 쓰이고 불편함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냄새나 가려움, 붓는 느낌은 질 내부의 균형이 흐트러졌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반복되면 더욱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질염은 종류에 따라 전염 가능성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 질염은 전형적인 의미의 성병처럼 남편에게 전염돼 재감염되는 형태는 드물지만, 성관계가 자극이 되어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기존에 불균형해 있던 환경이 악화돼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트리코모나스 질염처럼 실제로 전염 가능성이 있는 질염도 있기 때문에 반복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관계 이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단순 자극, 질 내부의 pH 변화, 면역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질염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과 하복부 순환, 위생 관리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평소에는 질 내부를 과도하게 씻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속옷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를 선택하여 습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자율신경계를 흔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도 재발을 막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몸이 차갑거나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체질의 경우 하복부의 온기를 유지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생활습관이 도움이 되며, 장 건강과 질 내 환경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도한 당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은 완전히 없애기보다 재발하지 않는 상태로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가 되기 때문에, 현재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과 체질적인 요인을 함께 살펴보면서 관리해 나가시면 훨씬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궁금하신 부분이 해소되셨기를 바라며, 적절한 치료 및 생활 관리로 증상이 호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희병원에 내원하시면 환자분의 상태를 진찰후 더욱 자세히 안내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거나 예약 문의는 031-702-3075,카카오톡 아이디 검색하셔서 bd3075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