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를 비롯한 대부분의 습진성 피부질환은

증상이 심해질수록 진물 반응을 동반하게 됩니다.

건선과 같은 질환 역시 상태가 악화되면 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 상처 회복과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진은 아토피 피부염이 생긴 소아의 등의 모습입니다.

등 군데군데 습진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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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밴드를 붙이는 것입니다.

실제로 습진 부위에 밴드를 붙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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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밴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밴드를 떼어낼 때 상처에 생긴 딱지까지 함께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딱지가 떨어지게 되면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회복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밴드를 갈아줘야 하는데,

그때마다 딱지가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면 피부 회복에 방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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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밴드에는 접착제가 포함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접착 부위를 중심으로 습진이나 염증이 주변 피부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밴드 사용은 신중하게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물이 나면 많은 분들이 거즈를 사용해 관리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거즈를 제거할 때 딱지가 함께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즈를 고정하기 위해 반창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반창고의 접착제 성분도 자극이 될 수 있어

반창고를 붙인 주변으로 염증이 퍼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손에 발생한 한포진 부위에 거즈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교체하는 과정에서 딱지가 떨어지면 피부 손상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재생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거즈 사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딱지가 거의 생기지 않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거즈나 밴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발바닥에 생긴 습진성 피부질환에 메디폼을 사용한 사례입니다.

메디폼도 사용 당시에는 진물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밴드나 거즈와 마찬가지로 제거할 때

딱지가 함께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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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유두 습진에 티슈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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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신에 화폐상습진이 있는 경우에도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티슈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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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의 장점은 제거할 때 물을 뿌려

녹이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상처나 딱지에 손상이 덜하고,

가격도 저렴해 부담이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티슈를 활용한 관리법을 적극적으로 권장드립니다.

발바닥에 습진성 염증이 생기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진물이나 염증에 대한 세심한 조치가 피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밴드, 거즈, 메디폼처럼 제거 시에 딱지나 피부

조직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제품보다는 티슈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한 외용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부위처럼 티슈를 피부에 덧댄 후,

그 위에 압박 붕대를 감아주고 반창고는 피부에

닿지 않게 붕대 위에 고정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제거할 때는 분무기 등을 활용해 티슈에 물을

천천히 뿌려가며 녹이듯 떼어내면 딱지를 함께

제거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팔에 생긴 화폐상습진 부위에

티슈를 붙여 진물을 흡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압박 붕대를 감은 뒤 그 위에 반창고를 붙여

피부와 직접 접촉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압박붕대 대신 자가접착식

테이프를 사용하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자가접착식 테이프는 반창고 없이도 서로

달라붙는 구조라 사용이 보다 간편합니다.

오늘은 피부에 진물이 날 때,

진물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