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생기한의원 노원
지점노원
상담과목다한증
2026-09-18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대웅입니다.
다한증 때문에 사람들과 가까이 있을 때 신경이 많이 쓰이고, 중요한 자리에서는 긴장으로 인해 땀이 더 심해지는 느낌까지 있으셨다면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옷에 땀 자국이 남는 것까지 신경 쓰이다 보면 식사나 생활습관 하나하나를 조심하게 되기도 하죠.
다한증에 특별히 먹으면 땀이 줄어드는 음식이 따로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다만 카페인이나 매운 음식처럼 개인에 따라 땀을 유발하거나 증가시키는 음식은 실제 증상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에서도 다한증 관리 과정에서 카페인이나 매운 음식, 더위와 긴장 같은 상황이 땀을 유발하는지 기록해 보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요인을 피하도록 안내하고 있죠.
따라서 이미 카페인과 자극적인 음식을 줄여보셨다면 무조건 음식 종류를 더 제한하기보다는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어떤 상황에서 땀이 많아지는지를 관찰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사람마다 유발 요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음식 일지처럼 간단하게 기록해 보면 본인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분처럼 손과 몸에서 땀이 많이 나고, 긴장하거나 중요한 상황에서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옷 선택이나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면 식습관만으로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죠.
다한증은 체온 조절에 필요한 정도보다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상태로, 손이나 발, 겨드랑이처럼
특정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한의학적으로는 단순히 땀의 양만을 줄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땀이 어느 부위에서 많이 나는지,
더위나 활동량에 따라 달라지는지, 긴장할 때 심해지는지, 평소 소화 상태나 수면, 피로도 등은 어떠한지를
함께 살펴보면서 체내 균형과 땀 분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한약이나 침, 약침 등의 치료를 고려하면서 생활습관을 함께 조절하여
과도한 땀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죠.
특히 긴장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땀이 나는 것 자체에 대한 걱정이 다시 긴장을 높이고,
그 긴장이 또다시 땀을 증가시키는 식의 악순환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음식만을 계속 제한하기보다는 실제로 증상을 유발하는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다한증 자체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이 최근 갑자기 많아졌거나 전신적으로 나타나고, 밤에도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과 관련된 이차성 다한증 가능성도 확인할 필요가 있고요.
결국 다한증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땀을 유발하는 음식과 상황을 파악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선택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를 하면서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다면 적절한 진료를 받아 현재 상태와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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